시간과 맛이 머무는 도시, 전주를 걷다
전주는 우리나라의 여러 도시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‘전주답다’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. 오래된 한옥과 골목길, 전통 음식이 유명하지만 전주의 매력은 단순히 옛것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. 과거의 모습이 오늘날 …
전주는 우리나라의 여러 도시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‘전주답다’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. 오래된 한옥과 골목길, 전통 음식이 유명하지만 전주의 매력은 단순히 옛것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. 과거의 모습이 오늘날 …
경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? 불국사, 석굴암, 첨성대, 대릉원처럼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문화유산이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. 하지만 경주는 유명한 유적지만 둘러보고 떠나기에는 이야기가 무척 많은 도시입니다. 경주는 과거와 현재가 …
1. 역사 아부자는 나이지리아의 수도입니다. 하지만 지금처럼 국가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은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. 나이지리아가 독립한 이후 수도는 오랫동안 라고스에 있었지만,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도시가 지나치게 혼잡해지면서 새로운 수도가 …
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처음부터 화려한 도시라는 인상을 주기보다, 오래된 시간을 그대로 품고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강합니다. 블타바강을 따라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이어지고, 골목을 걷다 보면 중세와 바로크, 근대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…
유럽의 도시 가운데 부다페스트만큼 묘한 분위기를 가진 곳도 드뭅니다. 화려한 건축물과 오래된 골목, 도나우강의 잔잔한 물결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데, 그렇다고 파리처럼 화려하거나 런던처럼 분주하지는 않습니다. 오히려 조금 느긋하고, 때로는 쓸쓸한 …
1. 역사 독일 서부에 자리한 쾰른은 라인강을 따라 오랜 시간 사람과 물자가 오간 도시입니다. 로마 시대에는 ‘콜로니아 아그리피넨시스’라는 이름으로 불렸고, 당시부터 중요한 교역과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. 도시 이름인 쾰른 …
1. 역사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. 이름은 아이슬란드어로 ‘연기가 나는 만’이라는 뜻인데, 주변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를 보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집니다. 9세기 후반 노르웨이에서 온 …
1. 역사 영국 북서부에 자리한 리버풀은 머지강을 따라 성장한 항구도시입니다.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규모의 도시였던 것은 아니지만, 18세기 이후 대서양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. 특히 산업혁명과 함께 항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…
영국 북서부에 자리한 맨체스터는 런던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진 도시입니다. 화려한 왕실 문화보다는 노동과 산업, 음악과 축구, 그리고 젊은 에너지가 도시의 개성을 만들어 왔습니다. 오늘날에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, …
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남서쪽 끝에 자리한 케이프타운은 조금 특별한 도시입니다. 한쪽에는 푸른 대서양이 펼쳐져 있고, 다른 한쪽에는 도시를 내려다보는 테이블마운틴이 있습니다. 도시 안에 들어와 있으면 현대적인 건물과 카페가 보이지만,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