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의 도시, 캔버라
호주의 수도 캔버라는 흔히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해 조용하고 특별한 볼거리가 적은 도시로 생각되곤 합니다. 하지만 캔버라를 조금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 도시는 단순히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수도가 아니라, 자연과 도시, 정치와 …
호주의 수도 캔버라는 흔히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해 조용하고 특별한 볼거리가 적은 도시로 생각되곤 합니다. 하지만 캔버라를 조금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 도시는 단순히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수도가 아니라, 자연과 도시, 정치와 …
1. 역사 — 고립된 도시에서 세계를 향한 도시로 호주 서쪽 끝에 자리한 퍼스는 오랫동안 호주 안에서도 조금 특별한 도시였습니다. 동쪽의 시드니나 멜버른과 비교하면 다른 대도시와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…
1. 역사 — 개척과 혁신이 겹쳐진 도시 미국 워싱턴주 북서쪽에 자리한 시애틀은 태평양과 맞닿은 항구도시입니다. 오늘날에는 커피와 IT, 음악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세련된 도시였던 것은 아닙니다. …
부에노스아이레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 탱고일 것입니다. 붉은 조명 아래에서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며 천천히 발을 옮기는 모습, 오래된 건물 사이로 흘러나오는 반도네온의 소리,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면서도 …
1. 역사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의 수도이자 20세기 건축과 도시계획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. 브라질리아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대통령 주셀리누 쿠비체크입니다. 그는 브라질의 발전을 해안 지역에 집중시키는 대신 내륙으로 확장하겠다는 …
브라질 하면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이나 삼바, 축구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. 하지만 브라질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얼굴의 도시를 만나게 됩니다. 바로 상파울루입니다. 인구가 천만 명을 훌쩍 넘는 거대한 도시이자 …
1. 역사 —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이해하려면 먼저 이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 샌프란시스코는 처음부터 하나의 문화로 이루어진 도시가 아니었습니다. 원래 이 지역에는 오랫동안 원주민들이 살아왔고, …
1. 역사 — 조용하지만 깊은 시간을 가진 도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처음부터 수도로 계획된 거대한 도시가 아니었습니다. 오타와강을 따라 형성된 작은 정착지에서 출발해 지금의 정치·문화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. 도시의 이름은 원주민 …
1. 역사 —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태어난 도시 몬트리올은 캐나다 퀘벡주의 가장 큰 도시이자, 북미에서 프랑스어와 영어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입니다.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자리 잡은 이 도시는 오래전부터 원주민들이 살아가던 …
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처음부터 화려한 도시라는 인상을 주지는 않습니다. 파리처럼 거대한 기념물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, 뉴욕처럼 도시의 속도가 사람을 압도하지도 않습니다. 오히려 조금 천천히 걷다 보면 이 도시가 가진 매력이 …